도움이 되는 주식 용어 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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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용어모음과 설명 * 가격역지정 주문 (stop order) 투기성 투자를 즐기는 투자자가 시세가 매매위탁 당시의 시세보다 상승하여 자기의 지정가격을 넘어설 때는 지체 없이 해당 주식을 매도할 것을 위탁하는 것 . 역지정가주문이라고도 한다 . 역지정가주문은 투자자의 시세관에 따라 어느 종목의 주가가 어느 일정한 가격 주문을 넘어서면 폭등할 것으로 믿거나 일정 가격 수준 이하로 내려서면 폭락할 것으로 예상되었을 때 그 큰 장세에 의한 이익을 얻기 위하여 이용되는 것이 보통이다 . 그러나 이것은 시장 질서를 교란하고 공정가격 형성에 부정적 영향을 주기 때문에 우리 증시에서는 법으로 이를 금지하고 있다 . * 가격우선의 원칙 (priority of best quotation principle) 증권시장의 경쟁매매에 있어 호가의 우선 순위를 정하는 것으로서 파는 경우는 낮은 가격을 , 사는 경우는 높은 가격을 우선한다는 말이다 . 시간우선의 원칙 , 수량우선의 원칙과 함께 쓰인다 . * 가수급 주식을 사려는 자금이나 팔 주식을 가지고 있지 않을 때 자금이나 주식을 빌려 사고 파는 이른바 공매를 말한다 . 이는 신용거래를 통하여 적절히 도입되면 매매량과 환금성을 높일 뿐만 아니라 주가의 안정에도 크게 도움을 주지만 가수급이 과다하면 과당 투기를 유발할 부정적인 측면을 역시 가지고 있다 . * 가장매매 (wash sale) 실제로 주식거래가 이루어지지 않았으면서도 주가를 조작하거나 투자자 자신의 손실을 회피할 목적으로 하는 매매 거래 . 이는 일반투자자들을 속이기 위하여 매매거래가 활황인듯이 보이게 조작하는 시세조종으로서 사고 파는 행위를 혼자 했을 경우 가장매매 , 사는 사람과 파는 사람이 다른 경우를 통정매매라 한다 . 법으로 금지됨 . * 간사회사 (manager) 유가증권의 발행인으로부터 의뢰를 받고 유가증권의 인수와 모집 , 그리고 매출주선에 중심적인 역할을 하는 회사로서 증권회사 , 은행 , 단자회사 , 종합금융등이 있다 . 발행되는 유가증권은 전량 혹은 일...

추리소설 모파상의 복수 Maupassant's Revenge

[ 단 편 ] 복 수                                             





                   

      복수




          차울로 사벨리니의 미망인은 보니파시오의 마을에서 떨어진 초


          라한 작은 집에  아들과 둘이 살고 있었다. 그 마을은  산 옆으


          로 튀어나온  부분에 세워져 있어 장소에  따라서는 바다 위로

 

          돌출된 곳도 있다.  거품이 이는 해협을 사이에  두고 사르디니


          아 최남단의 해안을  아득히 바라보고 있다. 빙글  돌아서 마을


          의 반대쪽에는 일종의  피오르드가 있어 그것이 항구의 역할을 


          한다. 구부러진 수로를 이탈리아나 사르디니아의  소형 어업 범


          선이 마을에서 떨어진  집들의 앞으로 온다. 2주일마다  코르시


          카 섬의 아디치오로  항해하는, 낡은 기침을 하는  듯한 증기선


          이 온다.


          하얀 산 위에 무리를 지은 집들이 한층  하얗게 점처럼 보인다.

 

          집들은 시집 같고 봉우리에 달라붙어서 좀처럼 배도 가까이 가


          지않는 무서운 수로를 내려다보고 있다.  끊임없이 불어오는 바


          람이 험한 해안의  흙이나 바위를 노출시키고 있다.  바람은 좁


          은 해협 속에서 소용돌이 일으키며 양쪽 해안을 황ㅍ하게 만든


          다. 수를 헤아릴  수 없는 돌출부가 수면 위로 나온  검은 바위


          에 달라붙는 거품의 파란 줄무늬가 해수에 떠다니는 낡은 천과 


          같다.


          사벨리니 미망인의 집은 창  문을 통해 이 황량한 풍경을 내다


          보고 있다. 그녀는  이 집 아들 안토완과  세밀란테라는 개와

 

          살고 있다. 세밀란테는 마르고 큰 개로 길고  덥수룩한 털에 싸


          여 있다. 양을 지키는  데에 쓰여지는 일종이다. 아들은 사냥에 


          나갈 때는 언제나 이 암캐를 데리고 간다.


          어느 날 밤,  안토완은 무슨 일인가로 니콜라스  라보라티와 말


          싸움을 한 끝에 비겁한 방법으로 찔려 죽었다.  범인은 같은 날

 

          밤중에 사르디니아로 도주했다.


          노모는 인근 사람들이 옮겨온 아들의 시체를 받고도 울지 않았


          으며, 오랫동안  가만히 아들을 바라보다가 주름투성이의  손을 


          시체 위로 뻗어 복수룰 다짐했다.


          그녀는 아무도 곁에 오는  것을 바라지 않았기 때문에 개와 함


          께 시체 곁에 꼭 붙어 있었다. 개는 침대  끝에 서서 머리를 죽


          은 주인 쪽으로 뻗고  고리를 다리 사이에 내리며 계속해서 짖


          다가, 지금은 공허하게 바라보면서 시체  위에 웅크리고 하염없


          이 울고 있는 노모와 같이 움직이지 않았다.


          가슴 부분이 찢긴 까칠까칠한  천으로 된 재킷을 입고 위를 보


          고 누워 있는 아들은  마치 잠든 것 같았으나 전신이 피투성이


          였다. 응급처치를  하기 위해서  잡아 찢은 셔츠에도  바지에도 


          얼굴에도 양손에도  피가 묻어  있고, 수염과 머리칼에는  피가

 

          딱지가 져 달라붙어 있었다.


          노모는 그에게 얘기를  걸기 시작했다. 그 목소리를  듣고 개는

 

          얌전해졌다.


          「걱정하지 않아도 돼, 내  아들아. 내  귀여운 아가야. 네 복수


          는 꼭 해주겠다.  자거라. 자, 자요. 복수는 꼭 해줄  거다. 들리


          니? 이건 엄마의 약속이야. 엄마는 언제든지 약속을 지켜요. 너


          도 알고 있잖니?」


          천천히 그녀는  아들 위에 웅크리고 앉아  차가운 입술을 죽은

 

          이의 입술에 맞췄다.


          그러자 세밀란테가 짖기  시작하여 내장을 도려내는 듯한 무섭


          고 단조로운 울음소리를 길게 내뱉었다.


          그녀들-여자와 개-는 아침까지 거기서 그렇게 하고 있었다.


          다음날 안토완 사벨리니는  매장되었고 곧 그의 이름은 보니파


          시오 마을에서 들리지 않게 되었다.


          그에게는 형제도 사촌도 없었다. 다시 말해서   복수를 해줄 남


          자가 아무도 없었던 것이다.. 단지 한 사람 그의 어머니만이 그 


          일을 생각하고 있었으나 그녀는 벌써 나이를 먹은 여자였다.


          해협을 사이에 둔  건너편 기슭에서 그녀는 아침부터 저녁가지 


          하나의 하얀 점을  보고 있었다. 그것은 사르리니아의  작은 마


          을 론고사르도로,  그곳은 코르시카의 범죄인들이 쫓기면  도망


          가는 도피장소로 되어  있었다. 그 마을 주민의  대부분이 건너


          편 코르시카 섬의  범죄인이며, 그들은 고향에 돌아갈  수 있는

 

          때가 오기를 거기서 기다리고 있는  것이다. 사벨리니 미망인은 


          니콜라스 라볼라티가  이 마을에 도망가 있는  것을 알고 있었다.


          그녀는 혼자 하루종일 창문가에 앉아서 그 마을을 바라보고 복


          수하는 일을 생각했다.  대체 누구의 도움도 없이  자신이 무엇


          을 할 수 있을 것인가?  이런 병든 몸으로 지금에라도 죽을 것


          만 같은데. 하지만 자신은 약속을 해버린 것이다. 저 시체 위에

 

          맹세를 해버린 것이다. 잊을 수도 없다. 언제까지나 꾸물거리고 


          기다리고 있을 수도 없다. 어찌하면 좋은가?


          그녀는 고집스럽게 계속 생각했다. 발  언저리에서 선잠을 자고 


          있는 개가  가끔 머리를  들어서 짖는다. 주인이었던  안토완이 


          죽고 나서 이  암캐는 곧잘 이런 식으로 짖게 되었다.  마치 주


          인을 부르는 것처럼.  한 마리 짐승인 이 동물의 혼은  제 주인


          을 포기하지  못하고 지울 수 없는  기억을 마음속에 간직하고 


          있는 것처럼 계속 짖어대는 것이었다.


          어느 날  밤의 일이었다.  세밀란테가 짖어대자 노모는  갑자기 


          어떤 생각이 떠올랐다. 그것은 야만적이고  심한 복수의 생각이


          었다. 아침이 될 때까지 그녀는 그것을 계속  생각했고 해가 뜨


          는 것과 동시에  일어나서 교회로 갔다. 교회바닥에  꿇어 엎드


          려서 그녀는 우리를  도와주고 필요한 강인함을 주십사고 탄원


          했다.

          집으로 돌아가자 그녀는  정원에서 쓰레기통으로 쓰고 있는 낡


          은 나무통을 뒤집고 속을  비운 후에 막대기와 돌로 그것을 지


          면에 고정시켰다.  그리고 다  만들어진 이 개집에  세밀란테를

 

          얽어맸다.


          하루 종일 그리고  하룻 밤 동안 개는 계속 짖었다.  아침이 되


          자 노파는  사발에 물을 담아  왔는데, 그 이상은 수프도  빵도 


          주지 않았다.


          벌써 하루가 지나갔다. 세밀란테에게 아무것도  먹을 것을 주지 


          않았다. 개는 분연하게 쉰 소리로 짖었다.


          또 하루가 지났다.


          동틀 무렵에 노모는 근처의 집으로 가서 짚을  조금 얻어 왔다.

 

          그리고 전에 그녀의 남편이  입었던 낡은 옷을 가지고 와서 거


          기에 짚을 채워 사람의 몸처럼 꾸몄다.


          세밀란테의 집 앞에 막대기 하나를 세우고 그녀는 그 막대기를 


          이 인형에 매달았다. 그러자 인형은 마치 서  있는 것처럼 보였


          다. 그리고 그녀는 낡은 천으로 머리를 꾸몄다.


          개는 감짝 놀라서 이 짚으로 된 인형을 보고는 배는 비어 있었


          지만 얌전해졌다. 노파는  가게에 가서 검은 소시지  하나를 사


          왔다. 집으로 돌아오자  그녀는 정원의 개집 옆에서  불을 피우


          고 소시지를 요리했다. 세밀란테는 아주  난폭해져서 입 언저리


          에 거품을 물며  날뛰었다. 냄새가 직접 뱃속으로  들어오자 소


          시지에 눈을 고정시키고 난리를 쳤다.


          마침내 노모는  소시지로 인형의 넥타이를 만들었다.  소시지로 


          괸 넥타이를 그녀는 인형의  목에 빠듯하게 감고 나서 개를 풀


          었다

.

          한 번만에 개는 인형의 목에 달려들어 어깨에 발을 얹고  목을 


          물어뜯기 시작했다.  입에 소시지  한 조각을 물고  내려와서는 


          앞으로 뛰어오르는  것이었다. 세밀란테는 인형의 얼굴을  자신


          의 이빨로 갈기갈기  찢었다. 인형의 옷깃이 완전히  없어져 버


          렸다..


          노파는 몸도  움직이지 않고  말없이 열심히 지켜보고  있었다. 


          그러고 나서 개를 묶었으며  이틀 간 아무것도 먹을 것을 주지


          않고 3일째에 또 이 훈련을 시작했다.


          3개월 사이에  그녀는 세밀란테에게 전투법을 가르쳤다.  3개월 


          후에는 이미 그녀는 개를  묶지 않고 단지 인형을 가리키는 것


          으로 족했다. 인형의  목 언저리에 소시지 같은  먹이를 숨기지

 

          않아도 세밀란테는 인형을  갈기갈기 찢고 마구 먹어 버리는데


          에 익숙해진 것이다. 세밀란테가 인형을  물어뜯으면 그녀는 세


          밀란테에게 소시지를 한 조각 주었다.


          세밀란테는 그 <사내>를 보든 안 보든 몸을 떨기 시작하며 주


          인을 올려다 보는  것이었다. 그러면 주인은 손가락  하나를 세


          워워서 「자, 가거라!」하고 소리치는 것이다.


          미망인은 때가 되었다고 생각하자 참회를 하러 간 일요일 아침


          에 황홀하게 성찬을 받았다. 늙은  부랑자로 가장하고 사르디니


          아의 어부와  교섭을 해서 개와 같이  건너편 해안으로 건너갔다


          가방 속에 그녀는 소시지 하나를  넣어두었다. 그때따지 이틀간

 

          세밀란테는 아무것도 먹지 않았다. 노파는  계속 개에게 소시지 


          냄새를 맡게 해서 자극을 시켰다.


          노파와 개는  론고사르도에 도착했다. 코르시카의 노파는  한쪽 


          다리를 절면서 걸었다.  방집에 가서 니콜라스   라볼라티에 대


          해 묻자, 그는 이전의 직업인 목수로 돌아가  빵집 뒤에서 혼자

 

          일을 하고 있다는 것이었다.


          노파는 안쪽 문을 열고 「니콜라스!」하고 소리쳤다.


          니콜라스가 돌아보자 그녀는 개를 풀고 「자, 가거라!」하고 소


          리쳤다.


          미친 개는 살인자의  목에 달려들었다. 사내는 양팔을  뻗어 개


          를 거머쥐고 지면을 굴렀다. 몇 초 사이에  그는 다리로 지면을 


          구르며 발버둥치고 있었는데, 잠시 후  세밀란테가 이빨로 사내


          의 목을 갈기갈기 찢어 버리자 움직이지 않게 되었다.


          문에 앉아 있던 옆집  사람 둘은 늙은 거지가 마르고 가느다란 


          검은 개에게  뭔가 먹이를 주면서 나오는  것을 확실하게 보고 


          기억하고 있었다.


          밤의 장막이 드리워질 즈음에 노파는  집으로 돌아갔다. 그녀는 


          편안하게 잠을 잤다.


          기 드 모파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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